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가능할까?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가능할까요, 수화물로 보내야 할까요?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불가능한 다양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인데요, 그 전에는 시간, 금전적 여유 때문에 해외여행을 미뤘는데 지금은 돈과 시간이 있어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지 못해도 언젠가는 갈 수 있게 되겠죠 +_+
그날을 기다리며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국토교통부에서 2018년 2월 19일에 배부한 보도자료입니다. 보도자료를 보면 기계나 가방에 달린 보조배터리의 경우에는 보조배터리 용량에 따라 위탁수하물이나 휴대수하물 허용, 금지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의 경우 위탁수하물로는 보낼 수 없고 기내에 반입 해 가져가는 휴대수하물로만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보조배터리를 기내 반입 할 수 있는건 아니고 배터리 용량 100Wh~160Wh 이하의 배터리는 1인당 2개 이하만 반입 가능합니다.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 할 수도 없고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도 없으니 공항에 가기전 배터리 용량을 꼭 확인하세요.

자료를 보고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 용량을 확인하려고 봤더니 보조배터리 용량에 단위가 Wh가 아닌 mAh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계산을 좀 해야하는데요,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터리용량(AH) x 표시전압(V) = 정격용량(WH)

여기에서 1000mAh는 1Ah입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보조배터리 용량이 10000mAh 이고 표시전압이 3.6V 라면 10Ahx3.6V=36Wh 가 됩니다.

항공사별로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확실히 하고 싶다면 항공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규정을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찾아보았습니다.

국토교통부 규정과 마찬가지로 100~160Wh 보조배터리는 최대 2개까지 기내 반입 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용량이 표시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한 경우 운송 제한된다고 하며 리튬배터리가 부착된 스마트가방의 경우 리튬 배터리를 분리해 휴대해야 하고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으면 기내 반입/위탁 모두 불가하니 스마트 캐리어를 구매할 때 배터리 분리가 되는지를 확인해야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대한항공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 보러가기

이렇게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이 생긴 것은 비행 중 리튬이온배터리에 의한 화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니 안전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터리용량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와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는 위탁수하물은 물론 기내 반입도 안되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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